복날이 언제인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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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복날은 초복 7월 20일, 중복 7월 30일, 말복 8월 9일로 정해졌습니다.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복날의 유래부터 보양 음식까지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복날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 영양 가득한
보양식까지 살펴보며 건강한 여름을 준비해보세요.
복날은 왜 세 번이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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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은 단순히 무더운 날이 아닙니다.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어
총 20일 동안 가장 더운 시기를 지칭하는 절기입니다.
이 시기의
기후는 열대야가 지속되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쉬운 시점으로,
예로부터 보양이 필요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초복은 하지 이후 세 번째
경일,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 후 첫 번째 경일로 정해져
매년 달라지게 됩니다.
복날 음식, 단순한 한 끼를 넘어선 지혜
복날에 즐겨 먹는 음식들은 하나같이 체력 보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고단백 식품입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통해 더위를
이기는 이열치열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여름철 떨어진 기력을
되살리는 음식들로 복날을 알차게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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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보양식의 대표주자, 삼계탕
삼계탕은 복날 음식의 정석으로, 어린 닭에 인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끓여낸 보양식입니다.
인삼은 면역력을 높이고 대추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닭고기의 단백질은 기력 회복에 탁월합니다.
특히
체내 열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어 여름철에 더욱
알맞습니다.
영양의 황제, 장어구이
장어는 고단백에 비타민 A 함량이 풍부하여 여름철 떨어진 체력과
눈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장어는 단백질의 질이 높아 소화 흡수가
빠르며,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영양소 | 주요 기능 |
---|---|
비타민 A | 시력 보호, 면역력 강화 |
오메가3 | 혈관 건강, 염증 억제 |
추어탕으로 속까지 든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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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를 갈아 만든 추어탕은 칼슘이 풍부하며 위 점막을
보호하는 뮤신 성분이 많아 소화에 좋습니다. 필수 아미노산도
골고루 들어 있어 지친 몸에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복날에 먹기
좋은 이유는 뜨거운 국물과 함께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이열치열의 원리에 잘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전복죽으로 고급스럽게 건강 챙기기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은 타우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간 기능 보호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전복죽은 소화도 잘
되며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어 복날뿐 아니라 회복식으로도
널리 활용됩니다. 기력 회복이 필요할 때 강력한 선택이 됩니다.
식재료 | 주요 효능 | 특징 |
---|---|---|
전복 | 간 보호, 피로 회복 | 고단백 저지방 |
타우린 | 체내 해독작용 | 간 해독 촉진 |
기름기 적고 담백한 오리백숙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체내 열을 내려주는 특성이 있어 복날처럼
더운 날씨에 알맞은 음식입니다. 오리백숙은 각종 한약재와
함께 끓여내므로 보양 효과가 배가됩니다.
복날의 역사와 풍습 속 숨은 의미
복날은 춘추전국시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에도 전해졌으며,
농경문화와 함께 성장한 전통입니다. 복날은 단순한 더위 피하기
행사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선조들의 삶의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벼가 복날에 나이를 먹는다는
속신이나, 목욕을 피하는 풍습은 모두 건강을 위한
생활의 지혜였습니다.
여름철 면역력, 복날 음식이 답이다
복날 음식은 단지 맛있는 음식을 넘어서 건강과 직결됩니다.
고단백, 고영양은 체력 유지에 필수이며, 각 음식들은
특정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과 회복력을 동시에
높여줍니다. 더위를 견디는 최선의 방법은 결국 내
몸을 돌보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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